SPF와 PA, SPF 50이면 하루 종일 괜찮을까?
SPF 50이어도 적게 바르거나 지워지면 하루 종일 표시만큼 보호받기 어렵습니다. SPF와 PA의 차이, 식약처 PA 등급, 실제 도포량과 두 번 바르기 연구를...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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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F(자외선차단지수)는 주로 UVB에 의한 홍반 보호 지표이며, UVA 보호는 별도로 확인해야 합니다.
- 표시 SPF는 정해진 도포량을 전제로 하며, 적게 바른 실험에서는 SPF가 낮아졌습니다.
- 실제로는 표시 기준보다 적게 바르는 경우가 많아, 숫자가 높아도 양과 덧바르기를 함께 챙겨야 합니다.
외출 전 선크림을 고를 때 큰 숫자부터 눈에 들어오죠. SPF와 PA를 읽는 일은 서로 다른 보호 지표를 나눠 보는 데서 시작해요. 제품을 골랐다는 안도감과 실제로 어떻게 발랐는지는 따로 살펴볼 문제입니다.
SPF와 PA는 무엇이 다른가요?
SPF는 주로 UVB에 의한 홍반을 기준으로 한 지표이고, PA(자외선차단등급)는 UVA 차단등급 표시입니다. 제품 앞면의 숫자와 더하기 기호를 하나의 성적표처럼 읽지 않는 게 출발점이에요.
SPF는 UVA 보호 정도를 따로 수치로 보여 주지 않습니다. 그래서 UVA는 별도 지표로 재는데, 아래 제품 비교 연구에서는 UVA로 유발된 지속적인 색소 어두워짐을 억제하는 능력으로 UVA 차단지수(UVA-PF)를 측정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016년 9월 발표한 기준에 따르면 PA는 자외선A 차단지수에 따라 PA+부터 PA++++까지 4단계로 표시합니다. 같은 발표에서 식약처는 등산, 해수욕처럼 강한 자외선에 오래 노출될 때는 SPF50+/PA+++ 또는 PA++++ 제품을 고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안내했어요.
| 비교 항목 | SPF | PA |
|---|---|---|
| 보호 지표 | 주로 UVB에 의한 홍반 보호 | UVA 차단등급 |
| 측정·표시 기준 | 표시 SPF의 도포량 기준은 2mg/cm² | 자외선 A차단지수에 따라 등급 표시 |
| 표시 방법 | 숫자 표시: 연구 제품은 SPF 50·50+ | 2016년 발표: 2 이상 4 미만 PA+; 4 이상 8 미만 PA++; 8 이상 16 미만 PA+++; 16 이상 PA++++ |
SPF 50 이상 제품 38종의 UVA 보호를 측정한 실험실 연구에서는 유럽·중남미·오세아니아·아시아에서 고른 제품의 UVA-PF가 3.6~46.6이었고, 68%만 유럽연합(EU) 권고를 충족했어요. 비교 기준은 SPF/UVA-PF 비율 3 이하였고, SPF 숫자와 UVA-PF 사이에는 뚜렷한 관계가 없었습니다.
이 연구는 로레알·라로슈포제 연구진이 참여하고 라로슈포제가 비용을 댄 연구이며, 조사한 38개 제품에 한정된 결과입니다. 그래도 SPF 숫자가 같아도 UVA 보호는 제품마다 다를 수 있다는 점을 보여 줘요. 제품을 고를 때 PA 표시를 따로 확인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SPF와 PA, SPF 50이면 하루 종일 괜찮을까?
SPF 50이어도 하루 종일 괜찮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표시된 SPF는 정해진 양을 발랐을 때의 값인데, 실제로는 그보다 적게 바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에요.
건강한 자원자 15명의 등에 도포량을 달리한 실험은 아시아인 피부를 대상으로 한 국내 연구로, SPF 30·35 제품 등을 바르고 자외선 노출 20~24시간 뒤 홍반을 평가했고, 2mg/cm²에서 기대한 SPF가 나왔으며 적게 바르면 낮아졌어요.
도포량과 SPF의 관계는 지수적 증가를 따를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보고됐어요. 광원 차이와 바르는 기법이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한계도 있습니다. 이 연구가 직접 본 건 아니지만, 양을 절반으로 줄이면 보호도 정확히 절반이라는 계산은 피하는 편이 좋겠어요.
덴마크 해변 자원자 42명의 전신 도포량을 관찰한 연구에서는 각자 선크림을 바른 양이 평균 0.5mg/cm²였고, 연구진은 표시 SPF가 실제 홍반 보호보다 상당히 높을 가능성을 제시했어요.
바른 뒤 지워진 상황까지 표시값 하나로 판단하기도 어렵습니다. 이 연구가 직접 본 건 아니지만, 외출이 길어질 때는 처음 고른 숫자와 별개로 덧바름이 필요한 상황인지 돌아볼 수 있어요. 몇 시간마다 덧발라야 하는지는 이 연구들이 정해 주지 않으니, 땀을 흘리거나 닦아 낸 뒤를 기준으로 챙겨 보세요.
두 번 바르기와 바르는 시간은 어떤 의미일까요?
두 번 바르기는 실제 도포량을 늘리는 간단한 방법이지만, 그래도 표시 기준량에 못 미치는 경우가 있었어요.
일본 화장품 회사 연구소가 실제 도포량과 두 번 바르기를 비교한 연구에서는 평소처럼 바른 양이 평균 약 1mg/cm²였고, 두 번 바르도록 안내하자 거의 2mg/cm²로 늘었어요. 같은 연구에서 SPF와 도포 두께는 로그 곡선 관계를 보였습니다.
수영복을 입은 자원자 31명이 실험실에서 두 번 바른 연구에서는 첫 도포 후 평균 0.71mg/cm², 두 번째 후 누적 평균 1.27mg/cm²였어요.
이 실험에서는 바르는 데 쓴 시간과 도포량 사이에 선형 관계가 관찰됐습니다. 이 연구가 직접 본 건 아니지만, 서두르지 말고 충분히 시간을 들여 바르는 편이 낫다는 해석은 가능해요.

눈 주변은 왜 따로 살펴봐야 하나요?
눈꺼풀과 눈 주변은 선크림을 바를 때 다른 얼굴 부위보다 더 많이 빠지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양을 충분히 발라도 빠진 자리는 보호받지 못해요.
참가자 57명의 얼굴을 두 차례 방문에서 촬영한 연구는 도포 전후를 UV 카메라로 비교했고, 첫 방문의 최소 사전 안내와 다음 방문의 보건 정보 제공 조건을 살폈어요.
그 연구에서 빠진 면적의 중앙값은 눈꺼풀 14%, 나머지 얼굴 7%였고, 안내 후 눈꺼풀 도포는 개선됐지만 눈 안쪽 구석은 여전히 자주 빠졌습니다.
연구진은 미도포 부위가 남을 수 있어 자외선 차단 선글라스 같은 다른 보호 수단도 널리 권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어요. 선글라스와 챙 있는 모자를 함께 쓰는 것도 방법이에요.

자주 묻는 질문
SPF와 PA 중 하나만 보면 되나요?
둘 다 봐야 합니다. SPF는 UVA 보호를 따로 보여 주지 않으므로, UVA 차단등급인 PA도 함께 확인하세요.
두 번 바르면 항상 충분한가요?
항상 그렇다고 말할 수 없어요. 앞서 소개한 자원자 31명의 실험에서는 두 번째 도포 후에도 누적 평균이 1.27mg/cm²였습니다.
덧바르는 간격은 얼마인가요?
모두에게 맞는 정해진 간격을 이 글에서 다룬 연구들이 제시하지는 않았어요. 오래 밖에 있거나 땀을 흘리고 닦아 냈다면 덧바르는 편이 좋습니다.
숫자 다음에는 내 바르는 방식을 살펴보세요
선크림 숫자를 읽은 다음에는 실제 바르는 양과 빠뜨리는 부위를 살펴보세요. 색소 관리 성분이 궁금하다면 나이아신아마이드와 비타민C를 함께 쓰는 법도 이어 읽을 수 있어요.
여러분은 선크림의 큰 숫자와 실제로 바르는 양 중 어느 쪽을 더 꼼꼼히 확인하고 있나요?
참고자료
- In Vivo Measurement of UVA Protection Factor (ISO 24442:2011) Across 38 Different SPF 50 and SPF 50+ Sunscreens Reveals High Heterogeneity and Limitations in the Level of Protection. — Photodermatol Photoimmunol Photomed (2026). SPF 50 이상 제품 38종의 UVA-PF를 실험실에서 생체 내 방식으로 측정했습니다. UVA-PF는 3.6~46.6이었고 68%가 EU 권고…
- The relation between the amount of sunscreen applied and the sun protection factor in Asian skin. — J Am Acad Dermatol (2010). 건강한 자원자 15명의 등에 도포량을 달리하고 자외선 노출 20~24시간 뒤 홍반을 평가했습니다. 2mg/cm²에서 기대 SPF를 보였고 적게 …
- Sunbathers’ application of sunscreen is probably inadequate to obtain the sun protection factor assigned to the preparation. — Photodermatol Photoimmunol Photomed (1992). 해변 자원자 42명이 자신의 선크림을 전신에 바른 양은 평균 0.5mg/cm²였습니다. 연구진은 표시 SPF가 실제 홍반 보호보다 상당히 높을 …
- Relationship between sun-protection factor and application thickness in high-performance sunscreen: double application of sunscreen is recommended. — Clin Exp Dermatol (2012). 일본 화장품 회사 연구소가 평소 조건과 두 번 바르기 안내 조건의 선크림 도포량을 계산하고, 도포 두께별 SPF를 측정했습니다. 평소 도포량은 …
- Photoprotection by sunscreen depends on time spent on application. — Photodermatol Photoimmunol Photomed (2018). 수영복을 입은 자원자 31명이 실험실에서 두 번 바르는 동안 시간과 도포량을 측정했습니다. 평균 도포량은 첫 도포 후 0.71mg/cm², 두 …
- UV imaging reveals facial areas that are prone to skin cancer are disproportionately missed during sunscreen application. — PLoS One (2017). 참가자 57명의 얼굴을 두 차례 방문에서 도포 전후 UV 카메라로 촬영해 안내 조건에 따른 도포를 비교했습니다. 눈꺼풀과 눈 주변이 더 많이 빠…
※ 시술·제품·의료기기는 개인에 따라 맞지 않을 수 있으니, 반드시 의사와 상담한 뒤 진행하세요.


